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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힙플#16] '배러-댄 초코렛'을 지향하는 수제 양갱 상점, 마가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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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INTRO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지금 나오는 노래 완전 좋은데, 이건 다 누가 알고 선곡하는 거지?’ 이런 생각, 해 보신 적 있나요?


요즘 ‘핫’하다는 거기! 감성 충만한 분위기에 흐르는 노래마저 힙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바로 거기!

이 음악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에도 넣고 싶은데, 주변 소음 때문에 검색에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

그렇다고 점원에게 물어보기는 조금 부끄러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핫한 플레이스의 힙한 플레이리스트 - 한 달에 두 번, [핫플힙플]이 전하는 흥미로운 선곡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자료제공 : 비스킷 사운드

HOT PLACE마가렡

마가렡

어르신들의 디저트로만 여겨지던 양갱의 친근하고 다정한 매력에 빠져 문을 연 디저트 가게가 있다. 무화과, 밤, 흑임자 등 다양한 종류의 양갱과 팥으로 만든 라떼 등 한국의 레트로 디저트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곳. 양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귀엽고 빈티지한 포장에 부러 선물 줄 사람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이곳은 바로 망원동에 위치한 양갱 상점 ‘마가렡’이다.

마가렡의 팥티쉐이자 디자이너인 김지원의 관심사는 비단 레트로한 ‘디저트’에만 있지 않았다. 옛날 것에 매력을 느껴 하나 둘 수집하던 옷이 소품으로, 디저트로 향하다 이제는 7-80년대 한국 노래로까지 이어졌다. 선곡 이야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빈티지한 취향들로 가득한 ‘마가렡’으로 향했다. 데이지 과의 꽃이기도 한 그 이름처럼 ‘마가렡’은 모퉁이를 돌자마자 친근하고 소박하게 피어 있었다.

INTERVIEW김지원 팥티쉐&디자이너

김지원 팥티쉐&디자이너

#.1 ‘배러-댄 초코렛’을 지향하는 수제 양갱 상점 ‘마가렡’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양갱라이프를 지향하는 팥티쉐, 김지원입니다.


Q. '마가렡'이라는 공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마가렡은 ‘초코렛보다 더 좋은 양갱’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어요. 계기부터 말씀 드리면 발렌타인데이 때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요. 당시 제 남자친구가 초콜릿을 안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초콜릿 대신 초콜릿 모양의 양갱을 만들어보게 됐는데요. 지금은 남편이 된 그 친구가 너무 좋아해줘서, 그걸 시작으로 마켓도 나가면서 꾸준히 양갱을 만들게 됐어요.

생각해보면 마카롱이나 초콜릿 같은 서양과자들은 많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흔히 찾아 볼 수 있는데, 양갱은 그렇지 않거든요. 양갱 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수요가 있더라도 사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요. 종류도 한정적이고요.

그래서 양갱이라는 옛날 디저트를 계승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 하다가, 다양한 맛의 양갱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또 양갱이 제가 좋아하는 ‘코리아 레트로 풍’의 컨셉과도 잘 맞아서, 이 두 가지를 브랜드로 녹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 즈음 적당한 공간도 찾게 됐죠.

Q. 원래부터 양갱을 좋아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저는 초코렛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그런 제가 먹어도 맛있는 양갱을 만들고 있습니다.(웃음) 물론 맛도 중요하지만, 양갱은 양갱 그 자체로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오래된 것이 주는 따뜻함과 세월이 주는 정서가 분명히 있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흔히 어르신들이 즐겨 먹던 옛날 디저트로만 여겨지던 ‘양갱’이 저에게는 오히려 친근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Q. 이름 표기가 독특한데요. ‘마가렡’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이름에 거창한 의미를 담고 싶진 않았고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으로 짓고 싶었어요. 그냥 친한 친구 이름인 것 같으면서도 양갱을 만드는 할머니의 모습도 연상이 되는 이름을 찾다가, 서양에서 온 할머니가 양갱을 만드는 모습이면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대명사처럼 쓰이는 이름 중 ‘마가렛’을 선택하게 됐죠. 마침 친근하고 소박한 이미지인 동명의 데이지과 꽃도 있었고요. 꽃은 제가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맞아 심볼에도 들어가 있답니다.

받침에 ‘시옷’대신 ‘티읕’이 들어간 건 7-80년대 시절의 표기를 표방한 거예요. 그 때는 영문 표기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던 시기였기 때문에 표기가 엄청 서툴렀는데요. 당시에 나왔던 디자인이나 창작물들을 보면 투박하면서도 혼란스러웠던 그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의 분위기를 가져가고 싶어서 부러 표기를 ‘티읕’ 받침으로 하게 됐어요.

Q. ‘마가렡’하면 레트로한 무드의 선물 패키지도 함께 떠오르는데요. 패키지 디자인은 직접 하시는지, 또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직접 디자인하고 있어요. 제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누구보다도 제가 제일 잘 아니까요. 주로 옛날에 볼 수 있던 코리안 레트로 무드의 한글 기반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감히 옛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들을 그대로 흉내 내거나 옮겨올 생각은 없고요. 그 시절의 감성을 닮은 디자인을 ‘마가렡’에 적용시켜 회상하고자 하는 게 더 커요. 물론 똑같이 만들 수도 없겠지만요.

저는 오래된 성냥갑, 인쇄광고, 과자 패키지 같은 옛날 자료들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어요. 인터넷 검색이나, 관련 아카이브 서적들도 수집하고 틈틈이 직접 찍어둔 간판 사진들도 참고하고요. 또 엄마나 할머니 집에 있는 옛날 사진들, 빈티지 컵이나 찬장, 책을 보면서도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그런 건 구경만 해도 눈이 즐거워요.

#.2 ‘마가렡’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옛날 것들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Q. 원래부터 빈티지를 좋아하셨나요?

네. 그냥 빈티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 같아요. 엄마의 옛날 사진첩을 보면서 더 애정을 갖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엄마의 시절이 왜 이렇게 뭉클하고 좋죠? 앨범 속 어린 저에게 총천연색 꼬까옷을 예쁘게 입혀놓은 모습,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지금은 보기 힘든 독특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엄마의 모습, 그 뒷배경으로 보이는 빛바랜 진열장과 유리컵들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그 시절 엄마의 착장을 보면서 빈티지 옷들도 더 많이 수집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소품이나 음식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아요. 음악도 마찬가지고요. 이 공간도 엄마의 찬장을 열어 가져온 그릇들로 꾸민 거예요. 하나 둘 관심을 두다 보니 그 시절의 모습을 퍼즐 맞추기 하듯 하나씩 맞춰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이 책은 부산 보수동 책방에서 발견한 도시락 레시피 책인데요. 일본책의 번역본 같은데, 나오는 표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색감도 촌스럽고요. 이런 책들을 보면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시간여행하는 것 같고 좋아요.”


그리고 그 시절에는 교류도 적고 지금처럼 정보도 많지 않았잖아요. 쉽게 갈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없던 시대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우직하고 정직하게 생산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컵이나 식기들도 보면 디테일이 섬세해서 감탄할 때가 많고요. 그래서 빈티지한 것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날 거라고 생각해요. 또 온전히 자기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거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고요. 요즘엔 또 많이 귀해져서, 저는 지방을 가게 되면 동네 문구사를 들러보는 편이에요. 발전된 도시 보다는 읍내나 군을 가야 합니다.(웃음) 그럼 재미있고 저렴한 옛날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3 사랑방 손님들을 배려한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Q. 그럼 선곡도 직접 하시나요?

네. 제가 직접 하고 있어요. 저는 그 날의 날씨나 분위기, 매장 안에 흐르는 공기가 함께 잘 어우러지는 음악이 좋더라고요. 만약 이곳이 지하이거나 넓고 밀폐된 공간이라면 선곡하는 음악에 따라서 분위기가 많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긴 창도 크고 주위에 높은 건물도 없기 때문에 그날그날의 날씨가 바로 눈앞의 풍경이 되거든요. 그래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이곳은 보통 한두 분씩 방문하시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말해도 공간에 말소리가 꽉 차요. 그래서 손님들이 대화에 집중할 수 있게 멜로디 위주의 노래를 주로 틀고 있어요. 뉴에이지 장르의 곤티티(Gontiti)나 파니욜로(Paniyolo)의 음악도 많이 틀고요. 두 아티스트의 음악과 함께 따뜻한 차와 달달한 양갱을 먹으면 일상을 벗어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4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나를 흥겹게 만드는 옛 노래들.


Q. 분위기 별로 어떤 노래들을 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우선 평소에 기본적으로 틀고 있는 멜로디 위주의 음악들이 있겠고요. 여름 화창한 주말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거나 기분이 좋은 날에는 주로 컨트리 송이나 리드미컬한 블루스, 혹은 발랄하고 경쾌한 디스코 풍의 흥겨운 비트의 빈티지 사운드를 가진 음악을 선곡합니다. 몸이 절로 움직여지는 음악들이요.

계절을 지나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도 센치해지는 어느 평일 오후, 가게에 혼자 온 손님이 계시는 날이면 그 감정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잔잔한 음악들을 선곡하고요.

비가 올 때는 빗소리에 잘 어울리는 속삭이는 듯한 보컬위주의 곡들을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왜 비 오는 날에는 사람이 좀 차분해지고 말을 아끼게 되는 경향이 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좀 더 잘 흡수할 수 있는 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칼라 브루니(Carla Bruni)의 ‘You Belong To Me’ 나 ‘Quelqu'un M'a Dit‘ 도 자주 틀고요. 데벤드라 벤하트(Devendra banhart)나 선우정아, 또 강허달림의 ’다시 사랑하는 사람‘도 정말 좋아서 자주 틀고 있어요. 비오는 날에는 그냥 제 마음대로 많이 트는 것 같네요.(웃음)

또 옛날 한국 노래들도 많이 틀어요. 옛날 것들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 시절 의복과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을 찾다가 음악과 춤에도 푹 빠지게 됐거든요. 엄마 말로는 제가 어릴 때 댄싱머신 박남정의 '널 그리며' 기역니은춤을 그렇게 맨날 췄다는데 그 때가 시작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노래는 88년도에 출시된 노래였으니까요.(웃음)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도 참 흥겹고 좋아요.

옛날 노래들은 타이거 디스코(TIGER DISCO)나 황박사(HWANGBAXA), 또 다른 아티스트들이 속해있는 YMEA(Young Men’s Electronics Association)라는 크루의 파티에 가서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곳에서 코리안 빈티지 소울을 충전하곤 하는데.(웃음) 지금은 구할 수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귀한 LP들로 디제잉하는 분들이라 좋은 노래여도 대부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지만 그 때 처음 알게 된 주옥같은 곡들을 들으면 정말 감격스럽답니다. 7-80년대의 꾸밈없이 직설적인 가사와 단순하면서도 귀에 꽂히는 경쾌한 디스코 비트. 신기하게도 흥이 나는 뭔가가 있단 말이죠.

그리고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좀 더 현대적인 뉴잭스윙에 빠지게 해주었던 기린의 음악도 엄청 좋아합니다. 동시대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으로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만든 아날로그 정신이 물씬 풍기는 앨범이에요. 특히 뮤직비디오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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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TLE 널 그리며 박남정 | 널 그리며 듣기 재생목록에 추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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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부합시다 윤시내
| 윤시내 전집 -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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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평소에 트는 노래들은 어떻게 찾으시나요?

보통은 라디오에서 주로 찾아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오니까 괜찮았던 노래를 검색해서 부른 아티스트, 그 곡이 들어있는 앨범 다 들어봐요. 그리고 맘에 드는 것만 골라서 모아놓는 거죠. 말하고 나니 뭔가 특별한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다들 이러지 않나요?(웃음) 칼라 브루니(Carla Bruni)도 그렇게 알게 되서 지금은 팬이 되었고, 얼마 전 첫 내한공연도 다녀왔어요. 아마 그 여운으로 한동안은 칼라 브루니(Carla Bruni)의 음악을 무한 반복하게 될지도 몰라요.

Q. 이 음반만큼은 플레이리스트에서 뺄 수 없다. 믿고 플레이하는 음반이 있다면? 그 이유는?

파니욜로(Paniyolo)의 [I'm home]이라는 앨범의 'Onigocco', ‘Room' 이요. 파니욜로(Paniyolo)는 뉴에이지, 어쿠스틱 기타의 부드러운 멜로디가 특징인 일본의 기타리스트인데요. 이 앨범은 제목처럼 내 집 같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아요. 노래 제목마저 ’생활‘, ’어서오세요‘, ’매일‘, ’기억‘ 등등 일상을 담아내고 있고요. 친근하고 소박한 악기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서 항상 믿고 트는 음반입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Onigicco(숨바꼭질)'은 정말 저희 가게 창밖으로 보이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듯한 기분이 들어 흐뭇한 엄마미소를 짓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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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nigocco Paniyolo | I`m Home 듣기 재생목록에 추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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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장 선곡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노래가 있다면?

저한테 의미가 깊은 노래가 두 곡 있는데요. 바로 결혼식에서 입장할 때 틀었던 영화 ‘어바웃 타임’의 OST 지미 폰타나(Jimmy Fontana)의 ‘Il Mondo'와 퇴장할 때 틀었던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STARMAN'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을 약속한 후, 영화 ‘어바웃 타임’을 보며 마음이 많이 동요됐었는데요. 남편과 저 둘 다 영화를 감명 깊게 본 터라 그 때 함께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싶어서 결혼식 행진곡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퇴장 곡으로 선택한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노래는 저희가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였어요. 퇴장할 때 조용한 노래가 나오면 울 것 같아서, 발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선택했어요.(웃음) 결혼식 때 들었던 노래는 평생 기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음악만 들어도 그 때의 기억이 회상돼서 감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거든요. 기분도 색다르고요.

또 마리의 ‘안녕 양갱아’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어요. 제목처럼 양갱을 주제로 쓴 노래인데요. 양갱에 대해서 친근감을 가지고 만든 노래가 있다는 걸 많은 분께 알리고 싶어 추천합니다. 이 곡을 부른 분은 진짜 모셔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런 주옥같은 노래는 저에게도 양갱 러버들에게도 선물 같은 음악이니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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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 양갱아! 마리 | 인사 듣기 재생목록에 추가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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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양갱을 만들 때 듣는 노동요는 무엇인가요?
양갱이 빨리 만들어지는 디저트가 아니다 보니 약간의 인내심을 요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보니까 멜로디 위주의 노래를 들으면 너무 쳐지더라고요. 긴 시간 노동에 지치지 않기 위해선 저의 멘탈을 잘 케어 해줘야하기 때문에 노래의 완곡 여부를 알 수 있는 음악을 틀고 있습니다.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도 많이 듣고요. 강허달림의 '한번쯤은 좀 어때'나 최근에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사라지는 꿈'도 자주 듣고 있어요. 이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작업을 하다보면 시간이 꽤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매장을 운영하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혼자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잖아요. 선곡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자유시간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선곡하지 않아도 되는 라디오를 듣기도 해요. 작업할 때는 지켜보는 사람도 없으니 혼자 큰 소리로 따라 부르기도 하고요.

#.5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해지는 공간이 되고픈, 친근하고 소박한 양갱집 ‘마가렡’


Q. ‘마가렡’이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 또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는지?
저는 지나온 시간이 빈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이 된다는 것 자체가 사실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곳도 단지 유행이라서 일시적으로 소모되는 공간으로 기억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빛바래고 낡아지더라도 추억은 더 깊어지는 것처럼, ‘마가렡’을 단 한 번 방문한 사람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근하고 소박한 꽃 ‘마가렛’처럼요. 또 양갱을 보는 순간 선물하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던 그 따뜻한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HIP PLAYLIST달달한 양갱 한 입과 함께 마시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노래 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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