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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두 번째 EP [Tragedy]로 돌아온 ACACY(아카시) 발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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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두 번째 EP를 발표하는 ACACY(아카시)

강렬한 튠 기반의 사운드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힙합 씬 내에서 주목받는 루키인 ACACY(아카시)가 새 앨범 [Tragedy]로 돌아왔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와 같이 듣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게끔 하는 음악을 만드는 그를 상수역에서 만나보았다.

ALBUMACACY(아카시)의 두 번째 EP [Tragedy]

전작 [FRIENDS ONLY]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아카시가 두 번째 EP [Tragedy]로 돌아왔다.


이 앨범에서 아카시는 ’뭘 해야 하지, 변화가 두려워’라고 이야기하며 결정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앨범 속의 화자를 통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어쿼드 스튜디오(Awkward Studio)의 이지마인드(EASYMIND), 작년 [ㄹ위한정신적사랑]을 발매하여 평단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쥬스오버알코올(juiceoveralcohol)의 오하이오래빗(OHIORABBIT), 지난 5월 데뷔 EP [I’m not close to you*]를 발매한 시웅(xiwoong)이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앨범의 기대치를 올려주고 있다.


8월 초 ACACY(아카시)가 속한 크루인 juiceoveralcohol의 단독 콘서트까지 치른 그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오는 8월 14일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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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회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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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RINK SESH (Feat. EASYMIND)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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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ITLE MYSIDE (Feat. OHIORABBIT)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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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CUSES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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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ANITY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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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CACY INTERLUDE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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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ITLE 절정 (絶頂) (Feat. xiwoong)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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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oratio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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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INCEWHEN ACACY
|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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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ACACY와의 인터뷰

ACACY와의 인터뷰

Q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두 번째 EP를 발매하게 된 ACACY(아카시)입니다. 반갑습니다.


Q : 앨범 제목이 ‘Tragedy’인 만큼 내용과 결말이 비정하다 느낄 정도로 차갑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이번 연도에 분당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됐는데, 주변 환경이 많이 바뀌었어요.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는 집을 구하면서 음악을 그만두고 다시 돌아가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됐어요. 단편적으로 그와 반대로 자기들의 시간을 버리듯이 하면서 놀고 마시는 사람들이 바로 옆에 살고 있었고요.


그걸 보면서 제일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나는 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있을까?’였어요. 처음에 어떤 이야기를 쓸지 적어두고서 작업을 시작했는데, 글로 적은 내 모습은 고민만 잔뜩 하고 변화를 위한 실행을 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햄릿 증후군이 있나 싶은 사람이었던 거죠.


이런 제 생각과 행동들을 모두 해소하고 다음 단계로 가고 싶었고, 그 해소 방법으로 택한 게 제가 평소에 겪었던 일로 저를 돌아보려는 시도를 한 것입니다. 그 내용을 담은 게 이번 앨범이고요. 좀 괜찮은 사람이 된 거 같네요.


Q : 8번 트랙 ‘Horatio’라든지, 앞서 말했던 비극이라는 단어 선택 때문이라든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이 떠오릅니다. 어떤 의도로 햄릿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건지, 또 어떤 방식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앨범의 아이디어는 오히려 햄릿보다는 햄릿형 인간에 대하여 말하는 앨범이 더 맞는 표현이겠네요. 햄릿 증후군이란 선택 상황에서 확고한 결단을 내리지 못해 뒤로 미루거나 타인에게 결정을 맡겨버리는 증상을 뜻합니다. 처음 계기를 말했을 때 설명했듯이 저도 그런 사람에 속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햄릿을 읽으면 ‘햄릿’이라는 인물은 실제로 우유부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의 모든 것을 잘라내고 복수를 위해 달리는 사람이죠. 덕분에 본인을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지지만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전제하에, 저는 이 앨범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저와 같이 바뀌어야 할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택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앨범에서의 “나”도 마찬가지죠.


실제 저와 비슷한 점이 있는 햄릿형 인간인 “나”에 대해서 쓴 앨범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앨범에서 말하고 있는 화자인 “나”에 몰입을 해서 앨범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Q : 7번 트랙 ‘절정 (絶頂)’의 뮤직비디오는 전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요. 협업하게 된 ‘스튜디오 영원 (studioyoungwon)’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콘티의 아이디어는 어느 쪽의 의견이 더 강하게 나왔는지요.


이번 뮤직비디오는 스튜디오 영원의 제의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내용이나 콘티 같은 경우는 '내 곡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해석한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스튜디오 영원에서 전부 진행했습니다. 제 아이디어는 친구들의 얼굴이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Q : 이번 앨범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트랙 별로 보았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생에서 겪은 경험과 결심을 음악으로 담은 것인가요? 그게 맞는다면, 앞으로 아카시는 마지막 트랙에서 이야기한 ‘부족한 시간과 책임감 갈림길 앞에 선택’에서 어떠한 결론을 내렸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실제로 겪은 일들을 안 넣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앨범을 작업하는 와중에 해소된 부분도 많고요.


모든 해프닝들을 소개하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모두 가기 싫은 술자리가 있고, SNS를 사용하며 외로움을 느끼고, 나를 위해주는 친구를 보며 자기가 작아지는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담았어요.


사람들이 좀 더 이야기에 몰입하기를 바라서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는 오히려 조금 덜어내거나 쉬운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제가 아직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이 앨범이 나오면 좀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 선공개 싱글로 1번 트랙 ‘후회 (prod. dsel)’를 발매했는데, 이 트랙을 선공개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요.


앨범 진행상에서 마지막에 결정하게 된 ‘나’가 어떻게 되었든 하게 될 첫 번째 행동은 후회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은 선택을 하든 나쁜 선택을 하든 마찬가지겠지요. 이야기를 완벽하게 짜기 전에 먼저 그 주제로 작업해서 싱글로 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dsel 덕분에 좋은 비트가 나와서 금방 작업했던 기억이 나네요.


Q : 싱글 단위의 발매를 제외하면, 프로듀서 'Badassgatsby'와의 앨범 [You classified us] 이후에 내는 풀 스케일 앨범입니다. 전작에선 강렬한 트랩 사운드 기반의 비트 프로덕션 위주에 오토튠이 입혀진 싱잉 랩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선 좀 더 샘플링 기반으로 작업 된 선율이 있는 비트들이 꽤나 많습니다. 초반부에선 'Kendrick Lamar'의 ‘Section.80’도 조금 느껴졌고요. 전부는 아니어도 오토튠이 들어가지 않은 벌스들이 보이는데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음악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트랩 앨범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고, 튠을 기반으로 한 앨범을 내고 나니 다른 옷도 입어보고 싶었고요. 그래서 튠을 빼고 랩을 한다든지, 비트 셀렉트를 샘플 기반의 음악으로 하는 식의 선택을 의식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방식의 작업이라 재미있었습니다.


Q : 아카시가 고르는 비트들을 보면, 어떤 장르던지 항상 생소한 이름들의 조합을 봅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전작들에선 보이지 않던 ‘cash pie’, ‘Guala Beatz’, ‘no2zcat’ 그리고 ‘xiwoong’까지 모두 어떻게 교류하게 되었나요?


cash pie님 같은 경우는 제 메일로 연락이 먼저 오셔서, 비트를 원래 받아 놓았던 상태였는데 이번 앨범을 작업하게 되면서 그 비트에 작업하게 되었어요.


no2zcat님과 xiwoong 같은 경우는 이미 알고 있던 사이였고, 앨범에 필요한 느낌의 레퍼런스들을 보내드리고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Guala Beatz는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한 프로듀서인데, 비트를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있어서 쉽게 사용하게 되었어요.

Q : 가사가 과거작에 비해 더 구체화되고 꼼꼼해진, 다시 말해 현실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좋은 가사라고 느껴지는 구절들이 다소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라고 보는데, 가사를 좀 더 신경 쓰게 된 경위를 알려주세요.


상수로 이사 오고 나서 바로 근처에 심바 자와디, 쿤디판다, 디젤, 희수가 같이 살고 있는 집이 있어요. 집이 가깝다 보니 자주 가게 되었고, 그 사람들의 크루 '서리'의 앨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인 라임부터 시작해서 랩적인 요소, 앨범 전체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점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요.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Q : 이번 앨범의 믹스/마스터를 모두 본인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아티스트는 흔치 않은데요. 직접 맡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엔지니어링 쪽으로 본인이 제일 신경 쓰는 부분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믹스/마스터를 시작하게 됐던 계기는 부탁하는 법을 잘 몰라서였을 거예요.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스레 같이 해왔는데, 어느 정도 재미를 붙여서 관련 서적, 인터뷰, 유튜브 등을 보는 걸 통해 조금이나마 괜찮게 하게 된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 외주도 하나씩 해주면서 는 것도 있고요.


엔지니어링 부분에서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은 '아마도 사람들이 듣기 편하냐'인 것 같아요. 모두 다 좋은 환경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최대한 다양한 환경에서 들어보고 거기에 맞춰 작업하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Q : 이번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받은 영향의 출처를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작업하면서 어떤 아티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또 요즘은 어떤 앨범을 듣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은 아까 말했던 크루 서리와 OHIORABBIT과 같은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친구지만 같은 음악인으로서 항상 자극받고 영향받는 존재들이에요.


요즘 나오는 최신곡은 직업병처럼 체크하고 있습니다.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요새 듣는 음악으로는 N.E.R.D., NAV, iann dior, Roddy Ricch, 씨잼, 비프리 앨범을 꼽고 싶네요.

Q : 앨범 트랙리스트에 그간 아카시 앨범의 참여진으로 보이지 않던, 하지만 친분이 있던 아티스트들이 많습니다. 비트를 제공한 ‘dsel’이라든지, 피처링 아티스트인 ‘EASYMIND’와 ‘OHIORABBIT’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요?


사실 피처링 부탁을 하면 영향력 있고 곡에 하이프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많이들 사용하려고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제 모습이 많이 투영되다 보니 동년배들이 같은 주제에서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저랑 동갑인 EASYMIND나 OHIORABBIT같은 친구들과 같이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OHIORABBIT은 군 복무 중 휴가 나와서 고생해줘 특히 더 고마워요.


Q : 아카시는 사운드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교적 트랙을 자주 업로드하고 있지 않고, 더욱이 아카시뿐만 아니라 다른 사운드클라우드 유저들도 몇 년간의 사운드클라우드 활동이 뜸한 경향이 있는데요. 헤비 사운드클라우드 유저로서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떠실까요?


사운드클라우드라는 플랫폼의 한계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해외 플랫폼이 살아남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서 저를 알게 된 사람이 많은 만큼 사운드클라우드가 활성화되어 저 같은 사람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 지난 질문의 연장선입니다. 싱글을 제외하고, 어느 정도의 스케일을 지닌 앨범 발매가 어느덧 세 번째입니다. 2017년 11월의 첫 EP, 1 MC 1 PD 형식의 정규 앨범, 그리고 다시 EP로 돌아오면서 느껴지는 감회는 어떤가요.


혼자서 음악을 릴리즈하고 남들에게 홍보하는 등의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저를 아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난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요. 다음 앨범은 정규가 될지 EP가 될지 모르겠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처음 나왔던 앨범부터 하나씩 들으며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Q : 데뷔한 지 약 2년이 되어갑니다. 꾸준히 활동하면서 지치는 부분들 혹은 커리어로서 요즘 얻고자 하는 것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에게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회사 계약과 음악인이라는 직업을 유지하는 게 첫 번째겠죠. 개인적인 부분으로는 앨범을 냄으로써 내적으로 성장하는 게 크게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그 음악들이 유산으로 남아 누군가를 바꾸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Q : 비슷한 시기에 각광받은, 소위 말하는 '루키'들의 선상에서 아카시라는 아티스트는 아직 인디펜던트로 활동 중입니다. 레이블 제안이 없었던 건지, 거절했다면 거절한 이유는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있었지만 없었습니다. 사실 회사 영입 제안은 첫 앨범 낼 즈음에 제일 많았는데 거절하게 된 여러 이유들이 있었어요. 계약 조건이 협의가 잘 안된다든지, 회사의 사정이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고요. 제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연락을 이어가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죠.


그때 저를 알아봐 준 모든 분들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이 앨범을 듣고 저라는 아티스트를 성장시키고 싶은 회사는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Q : 벌써 19년도도 중반까지 왔습니다. 18년도 아카시에서 19년도 아카시로 겪어온 변화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환경적인 변화를 본인은 크게 느낀다고 보시나요?


처음 자취를 시작한 게 제일 큰 변화죠. 그에 따라 생각들과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뀐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호감을 보여도 그 사람이 나를 보았을 때의 모습이 변하고, 좋거나 나쁘거나 상관없이 의도와 다르게 생각된다는 점에서 나이를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분당에서는 한번 보고 마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울에선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 재미있는 부분 같아요.

Q : 앞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은 국내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그게 다음에 나올 앨범의 장르와도 관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트랩 위주의 튠랩 포지셔닝을 쭉 해나갈지, 과감하게 포기를 할지 이번 앨범을 듣고 더욱 궁금해지는데 말씀 조금 부탁드립니다.


너무 많은데요. 아직 아는 사람 중에서도 작업을 못 해본 사람이 많아서 교류를 한 번씩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 앨범은 아직 생각도 못 하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나올지 잘 모르겠는데... 이번 앨범처럼 나름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앨범을 만들고 싶네요.


Q : 마지막으로 앨범을 듣고,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저도 변화가 있었는데, 듣는 여러분도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친구들과 팬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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