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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싸인CD블락스, EP 앨범 [지금, 우리] 자켓 사진 작업기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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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블락스(Blocs) ‘지금, 우리’ 자켓 사진 작업기

‘무소속 프로젝트’ 팀 선정부터 시작해 ‘2018 Band day’, ‘Indie Experience’, ‘민트 페스타’ 등 
내로라하는 인디 공연에서 천천히, 그러나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밴드 ‘블락스 (Blocs)’ 

길다면 긴 몇 년의 휴식기를 지나 멤버들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모였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해 ‘위로’, ‘바램’, ‘희망’, ‘사랑’을 전달할 새로운 EP [지금, 우리]가 탄생했습니다.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자신들의 모습, 지금, ‘블락스 (Blocs)’의 모습부터 솔직하게 드러내기로 그들. 
그들의 포부에 걸맞은 ‘지금, 우리’라는 키워드를 담은 자켓 사진 작업기를 공개합니다.


자료제공: 사운드리퍼블리카, 블락스(Blocs)

VIDEO너와 나

블락스의 EP [지금, 우리] 타이틀 곡 ‘너와 나’는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모든 것에 안부를 건넨다. 모든 불행은 뒤돌아보면 그만큼 많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사랑한다는 것.

당신의 불행 옆에 드문드문 찾아오는 사람과 사랑에 잠시, 그리고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그곳의 너와 나, 우리가 머무르던 그 자리는 언제나 아름답다.

글/한아름

STORY[지금, 우리] 앨범 자켓 사진 촬영기

[지금, 우리] 앨범 자켓 사진 촬영기
Take 1. 블락스 (Blocs)가 소개하는 촬영기  

“석민이가 자주 가는 단골 카페에 모여 커피를 마시다가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자는 이야기로 시작되었어요. 시계가 잔뜩 있는 공간에서 우리가 셀프로 촬영을 해보자.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넘치는 와중에 [지금, 우리] 자켓을 촬영해주신 장예진 작가님의 사진들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장예진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고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우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EP 앨범 자켓에 저희의 모습을 담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작업을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좋은 날의 풍경과 그날 저희의 모습이 어땠는지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보컬 & 키보드 - 백경호
▲ 기타 - 문석민
▲ 드럼 - 김형균
▲ 베이스 – 이현송
Take 2. 사진작가 장예진님이 직접 소개하는 촬영기  

안녕하세요.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고, 이미지와 영상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장예진입니다. 

이미지와 영상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맥락 혹은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산발적으로 벌여두었던 작업을 갈무리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작업 일부를 이곳에서 볼 수 있어요.
Q. ‘블락스(Blocs)’의 새 EP 자켓 작업을 하시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셨나요?

A. 처음 미팅을 할 때, 블락스 멤버들이 ‘지금, 우리’라는 키워드를 계속해서 강조했는데요. 그래서 시간성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필름 사진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블락스의 현재를 가감 없이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위해, 각자가 생각하는 이번 앨범의 방향성과 지향점을 충분히 이야기 나누는 데에 시간을 많이 기울였어요.

작업하며 이야기 나눠보니, 블락스(Blocs) 멤버들이 시각적 표현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디테일한 수정 요구가 많았는데, 저는 그 점이 오히려 좋았어요. 이번 작업에서의 제 포지션, 역할이 무엇인지 찾기 수월했거든요.


첫 시작은 개인에서 출발했을지 몰라도, 결국 앨범 하나를 만든다는 것은 무수히 많은 개인이 모여 생성된 공동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떤 태도로 임해야 작업에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Q. 작가님의 입장에서 작업 과정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주신다면?

A. 블락스 네 멤버와 충분한 대화를 마친 후, 앨범 전반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지금의 블락스를 오롯이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장소를 찾는 데에 시간을 오래 썼고, 그래서인지 사진 후보정과 가공에는 비교적 시간을 덜 쓰게 된 것 같아요.
촬영을 마친 후, 디자인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어떻게’ 보여줄까 보다는, ‘누구에게’ 보여줄까 고심했습니다. 이번 작업이 제가 이전에 해 온 작업과 다르다고 느낀 지점은, 블락스의 ‘음악’을 듣거나 찾는 이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거였어요. 청각적 표현의 영역에서 노력하는 네 멤버에게 판을 깔아줄 수 있는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악이 좋아서 앨범을 사려고 찾아봤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면 안 되잖아요. 책표지가 예뻐서 결국에는 그 책을 집 안으로 들이게 되듯이, 이번 블락스의 앨범도 누군가 편히 소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블락스. 뻔하지도, 파격적이지도 않을 것. 사실 그게 뭔지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모를 거고요. (웃음) 지금 이 순간 가장 솔직할 수 있는 모습은 뭘까.


블락스의 모습에 비추어 저 자신을 좀 돌아보기도 한 것 같아요. 쉽지 않겠지만, 블락스를 찾는 모든 이가 꼭 한 번쯤 ‘지금, 우리’에 관해 막연하게나마 떠올려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마쳤습니다.

Q. 마지막으로 블락스에게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지금, 우리]의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고마웠어요.

블락스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일지 모릅니다. 느리고, 번거롭게, 오래 걸읍시다!

FROM블락스

블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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